필리핀 페소 환율 2024-08-29
필리핀 페소 환율 2024-08-29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3.20) 대비 0.95원 상승한 1,331.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2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8%에서 상향 조정됐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23만 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천명 감소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에 시장의 연준 9월 빅컷 기대감은 다소 약해졌다. 달러화는 미 경기침체 우려 완화를 반영하여 강세를 보였다. 한편, 유로화는 독일 인플레이션 지표 하락에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독일 8월 CPI는 전년대비 1.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1%)를 하회했고, 유로존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며 유로존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금일 환율은 주요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월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리밸런싱 일환으로 포지션을 조정함에 따른 달러 매수 가능성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월말 네고 등 수급 부담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