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아바타랑 잘 안맞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죠.
저도 그런데, 얼마전이 제대로 참 괜찮다 싶은 경우를 만나서 남겨봅니다
이제 플레이가 한 열번째 되는데요, 보통 처음은 어색해도,
게임 시작해서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진행하다 보면 약간은 동질감? 같은걸 느끼며 친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면서 조금씩 변질이 되더라구요.
아 거기서 그렇게 안하시는게 낫겠다 같은 조언이라던가,
여기서는 먹고 가시죠? 라는 자신만의 생각을 표출하기 시작하죠.
거의 백이면 백 가까이 네다섯번 안짝에 그런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만난 테스라는 아바타는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가더군요.
몇번 더 지나면 똑같겠지 싶어서 좀 더 지켜봤는데, 아니네요. 친분감은 있되
배팅을 해도, 조언을 요청해도 딱 거기까지의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분명 다른 아바타들이라면 뭐하나 더 먹어볼려고, 오버액션에, 팁유도가 나오는데
그런게 전혀 없어요. 참 대단합니다. 플레이 하실 분들은 한번 쯤 만나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