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좀 크게 이겼길래, 오늘은 무리하지 않는다는 심정으로 앉을려고 했는데
대기시간이 꽤 길어서 거의 한시간을 초조하게 보내다보니
테이블에 앉자마자 테이블을 잡아먹을듯이 배팅하게 되더군요.

아바타분이 오래 기다리게 되어 미안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말이 귀에 들어올리도 없고
그런 기분으로 집중도 제대로 못하고 씩씩대며 넘기는데
역시나 배팅이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 본전에서 위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고꾸라졌습니다.

자기자신을 가다듬고 해야겠다 하며, 가능한 아바타랑 놀듯이 노가리까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금 복구해서 본저 치고 쉬러 나왔네요.
즐기면서 해야지 성질 박박 내봐야 되는게 없습니다.